安東駅にて(안동에키니테,
안동역에서) - 김연자(キム・ヨンジャ)
1)
風に吹かれて 恋は散るのか
카제니후카레테 코이와치루노카
바람에 날려서 사랑은 지는 걸까
人のさだめを あそぶよな
히토노사다메오 아소부요나
사람의 운명을 장난하는 듯한
こころが 憎らしい
코코로가 니쿠라시이
마음이 얄미워요
こんなにこんなに 愛してるのに
콘나니콘나니 아이시테루노니
이렇게, 이렇게 사랑하고 있는데
来るのか来ないのか なぜなぜ来ない
쿠루노카코나이노카 나제나제코나이
오는 걸까. 안 오는 걸까. 왜 어째서 오지 않는가
吹雪が胸まで 積もるけど...
후부키가무네마데 쯔모루케도...
눈보라가 가슴까지 쌓이건만...
逢いたい 安東駅で
아이타이 안동에키데
만나고 싶은 안동역에서
2)
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였나
風に飛ばされた 虚しい誓いなのか。
카제니토바사레타 무나시이치카이나노카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初雪の降る日 アンドン駅の前で
하쯔유키노후루히 안동에키노마에데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逢おうと 約束した人。
아오-토 야쿠소쿠시타히토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明け方から降る雪が 膝まで積もるのに
아케가타카라후루유키가 히자마데쯔모루노니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来ないのか。 来られないのか。
코나이노카 코라레나이노카
오지 않는 사람아
まだ 見えない人よ。
마다 미에나이히토요
안타까운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切ない私の心だけが 待ち焦がれて。
세쯔나이와타시노코코로다케가 마치코가레테
기적 소리 끊어진 밤에
汽笛さえ 消えた夜に。
키테키사에 키에타요루니
3)
夢をつないだ 愛の約束
유메오쯔나이다 아이노야쿠소쿠
꿈을 이어온 사랑의 약속
待って暮らせば 命がけ
맏테쿠라세바 이노치가케
목숨 바쳐 기다리며 지내는 것은
こころが 罪になる
코코로가 쯔미니나루
마음이 형벌이에요
あんなにあんなに 燃えていたのに
안나니안나니 모에테이타노니
그렇게, 그렇게 불타 있었는데
来るのか来ないのか なぜなぜ来ない
쿠루노카코나이노카 나제나제코나이
오는 걸까. 안 오는 걸까. 왜 어째서 오지 않는 걸까
汽車は出てゆく ただひとり...
키샤와데테유쿠 타다히토리...
기차는 떠나가고 다만 나 홀로...
夜更けの 安東駅で
요후케노 안동에키데
밤 깊은 안동역에서
汽車は出てゆく ただひとり...
키샤와데테유쿠 타다히토리...
기차는 떠나가고 다만 나 홀로...
夜更けの 安東駅で
요후케노 안동에키데
밤 깊은 안동역에서
音源 : 별의 요람 님
作曲 : 최강산(チョガンサン)
原唱 : 진성(ジンソン) <2008年 発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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